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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 왈츠/살칸 가문

[캐릭터 스토리] 유벤 살칸

by reve5 2021. 11. 1.

캐릭터 스토리 유벤 살칸

 

(헬릭스 왈츠는 동영상 촬영이 되지 않아서 글로 씁니다.)

 

 

1. 살칸 자작은 마그다에게 무도회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실 그너 마드가를 이용해 어떤 부인을 이목을 끌고, 살칸가 정탐꾼이 자유롭게 행동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용당한 걸까요?

 

2. 살칸자작은 무도회에서 마그다에게 벨젤 귀족 신사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고, 마그다는 대답했습니다.

그건 애정에 관한 루머를 이야기한 것뿐만 아니라 아기새에 대한 시험이었다.

 

3. 비밀공작원인 자작은 벤젤 성안에 퍼진 자신에 대한 루머를 수습하는데 마그다의 도움이 필요한 날이 올줄은 몰랐습니다. 

자신은 항상 루머를 희롱하는 주체였든요..

 

 

 

 

1. 풀 스토리 대화

 

마그다

 

어머니, 이 치마


 

애런스 애런스탄

 

이건 살칸 잦가이 방금 전에 보내온 거야. 설마 자작의 초대를 잊었니?


 

마그다

 

그분이 말했던 것 같긴해요. 하지만, 전 자작님이 저한테 농담 하시는 줄 알았어요.


 

애런스 애런스탄

 

네 탓 아니다.

 

(혼잣말) 그 바람둥의 어떤 말이 진심인지 누가 알아.

 

잠깐만! 너 혹시 살칸자작한테 당한적 없니?


 

마그다

 

없어요. 물론 없죠! 어머니, 전 자작님을 존경해요


 

애런스 애런스탄

 

그럼 다행이구, 자작 같은 사람은 비록 어쩔 수 없이 많이 접촉하게 되겠지만 내 말 명심해. 그를 존경하고 절대 주동적으로 접근하지 말거라.


 

마그다

 

(머리를 끄덕이며) 알겠어요!


 

유벤 살칸

 

아이고~ 너무 일찍 온게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아니, 아름다운 어머니와 딸이 제 얘길 하고 계셨나요?

 

안그러셔도 됩니다. 애런스 부인, 제가 여기서 아름다운 숙녀가 단장하는 걸 조용히 기다려도 될까요?


 

애런스 애런스탄

 

물, 물론이죠. 제가 사람을 시켜 모시라고 할게요. 마그다, 자작님이 이미 오셨단다. 먼저 내려가 준비하거라.



 

 

 

 

마그다 

 

자작님


유벤 살칸

 

(손을 내밀며) 쉿, 아름다운 병아리 아가씨.


마그다

 

...

 

저기 자작님, 저 묻고 싶은게 있는데요.


 

귀족갑

 

어머? 자작님이잖아요


 

유벤 살칸

 

아, 부인, 안녕하십니까.


 

귀족갑

 

지난번에 자작님 덕분에 저의 남편이 억류된 물건을 다시 가져올 수 있게 됐어요. 고마워요 자작님. 인사드릴게요.


 

유벤 살칸

 

이 정도는 도움도 아니죠. 혹시 남편분은 어디 계신가요? 같이 술 한 잔 마시고 싶은데


 

귀족갑

 

그분 지금, 아, 이거 너무 죄송해요. 자작님. 남편이 몸이 안좋아서 연회에 안 오셨어요. 허허허

(아 너무 죄송해요. 자작님 남편이 몸이 안좋아서 연회엔 오지 못했어요.)


 

유벤 살칸

 

오 그렇군요. 애런스탄 아가씨?


 

마그다

 

.... 자작님?


 

 

유벤 살칸

 

방금 전에 이 치마를 더 예쁘게 입는 방법이 있다고 하셨죠?


 

마그다

 

???


 

귀족갑

 

오? 저도 애런스탄 아가씨의 패션에 대한 고견을 듣고 싶어요.


 

 

서브 1 (귀족갑과의 미모대결에서 승리했을 경우)


 

마그다

 

(무슨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억지로라도 하자)

 

이것보세요. 이 치마는 이렇게도 가능해요.


 

 

귀족갑

 

그렇군요. 제 식견이 짧았어요. 보여줘서 고마워요. 애런스탄 아가씨, 아가씨는 정말 정교한 미인이에요.

 

제가 패션에 관해 알고 싶은데 많은데, 우리 저쪽에 가서 앉아서 얘기하는게 어때요?


 

마그다

 

음, 저기, 자작님?


 

유벤 살칸

 

아름다운 아가씨가 함께 서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군요. 부인과 애런스탄 아가씨께서 할 얘기가 있다고 하니 전 이만 물러 날게요.


 

마그다

 

(뭐지? 자작님이 나한테 윙크를?)


 

귀족갑

 

애런스탄 아가씨, 이쪽으로 가시죠.


 

마그다

 

(인사) 네

 

(자작님이 뭔가 신비스럽네. 좀 있다 찾아가서 얘기 좀 해야 겠어)


서브 2. (미모대결 패배시 등장 그러나 성공하지 못하면 스토리 통과가 안됩니다.)


 

 

 

 

 

유벤 살칸

 

병아리 아가씨, 돌아왔어요? 그 부인하고는 잘 어울렸나요?


 

마그다

 

....


유벤 살칸

 

그 부인은 누구한테 쉽게 상냥하게 대하지 않거든요. 그렇게 오랜 시간 대화했는데, 무슨 수확이라도 있었나요?

(그 부인은 아무에게나 쉽게 다가가지 않아요.)


 

마그다

 

...


 

유벤 살칸

 

아가씨의 옷차림은 호수 같이 파란 눈과 잘 어울린다고 누군가 말하지 않던가요? 아가씨가 이 무도회에 나타난 건 그야 말로 신의 은총이라고요.


 

 

마그다

 

....


 

유벤 살칸

 

아가씨의 미모를 위해 시를 한 수 읊어 볼까요? 병아리 아가씨?


 

마그다

 

차라리 오늘밤 자작님의 행동에 대해 시를 한 수 지어주세요


 

유벤 살칸

 

하하(원래는 허허) 화났어요?


 

마그다

 

그럴리가요? 자작님이 저를 얼마나 많이 도와주셨는데요. 제가 감격해도 모자랄 판인데요


 

유벤 살칸

 

좋아요. 난 귀여운 병아리 아가씨에게 미움받는 걸 참을 수 없어요.

 

살칸 가문의 정보망에 대해 들어본 적 있죠?


 

마그다

 

살칸 가족의 정보망, 아주 대단하다고 들었는데요?


 

유벤 살칸

 

살칸 가문이 마음 편히 살 수 있었던 건 바로 정보망 떄문이에요. 오늘 아가씨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됐어요.


 

마그다

 

???


 

유벤 살칸

 

아가씨와 저와 우리 가문에게 큰 도움을 줬어요. 살칸 가문은 아가씨의 도움을 잊지 않을 겁니다.

(아가씨가 저와 우리 가문에게 큰 도움을 줬어요.)

 

그리고 말이죠. 아가씨의 미모를 칭송하는 시를 정말로 듣고 싶지 않나요? 정말 정성껏 생각해 두었어요. 이건 정말로 흔치 않은 영광이라고요.


 

마그다

 

....


 

유벤 살칸

 

아무래도 다음 번에 읊어드려야겠군요. 또 만납시다. 아름다운 병아리 아가씨.


 

 

마그다

 

(뭔가 수상하다)



애런스 애런스탄

 

돌아왔어. 살칸 자작하고의 무도회는 어땠어?


 

마그다

 

...


 

애런스 애런스탄

 

왜 말 안해?


 

마그다 

 

저.. 저..


 

애런스 애런스탄

 

설, 설마?! 난, 난 그 자식이 지 애비랑 똑같을 줄 알았어-


 

마그다

 

아니에요, 어머니. 어머니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에요!


 

애런스 애런스탄

 

그럼 뭐야?


 

마그다

 

제 느낌에,, 살칸 자작이 엄청 똑똑한 것 같아요.


 

애런스 애런스탄

 

네가 그를 처음 알 때부터 내가 말했었지. 그는 엄청 대단한 사람이라고, 그리고 -


 

마그다

 

- 그리고, 그분에 대해 대단히 조심해야 한다고, 저 명심하고 있어요. 어머니.

 

살칸 자작 같은 사람은 뭘 하려고 하면 꼭 해낼 수 있는 거죠?

(살칸 자작 같은 사람은 뭘 하려고 하면 꼭 하는 사람이죠?)


 

애런스 애런스탄

 

비록 살칸 가족의 그 한결 같은 경박함이 눈에 거슬리지만, 인정 안할 수 없어. 벤젤에서 그보다 더 우수한 청년은 거의 없다는 걸.


 

마그다

 

전 언제 자작님처럼 그렇게 대단해 질 수 있을까요?


 

애런스 애런스탄

 

먼저 일이나 잘해 마그다.


 

마그다

 

(어머니 말씀이 맞아. 내가 지금 이런걸 생각하는 건 너무 이르잖아?)



2. 풀 스토리 대화

 

하녀

 

애런스탄 아가씨, 방금 살칸 님의 심부름꾼이 초대장을 보내왔습니다.


 

마그다

 

자작님이? 무슨 일이지..

 

흐음, 평범한 초대장 같은데, 뭐라고 말씀하셨어?


 

하녀

 

아무 말씀도 없으셨어요. 그저 꼭 오시라는 말만...


 

마그다

 

알았어, 치마는 준비된 거야?


 

하녀

 

예, 잘 다려뒀습니다.



마그다

 

(자작님께서 사람을 시켜 초대장을 보내셨다면서 왜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 거지? 흐음)


 

유벤 살칸

 

후후, 아름다운 숙녀~ 절 찾고 계셨습니까?


 

마그다

 

자, 자작님!


 

유벤 살칸

 

아름다운 숙녀를 기다리게 하다니, 죄송합니다. 그나저나 며칠 못 본 사이에 더 아름다워 졌군요.


 

마그다

 

과찬이세요. 자작님, 절 찾아 특별히 여기까지 오신건..


 

유벤 살칸

 

특별히 찾아온 건 아니고, 그저 운명이 이끄는 대로 움직인 것뿐!


 

마그다

 

...


 

유벤 살칸

 

마그다, 벤젤으로 돌아온 지 꽤 된 것 같은데 깊은 인상을 남겨준 운 좋은 신사분이 계셨습니까?


 

마그다

 

갑자기 그런 걸 물으시면 으음..

(누구였다고 이야기 하는게 좋을까?)


 

선택지 아론, 캔샤록


 

 

아론 선택시


 

마그다

 

미스터 아론 기억에 남더군요


 

유벤 살칸

 

아? 그 멍청.. 아니 아론이라면 경비대장 말입니까?


 

마그다

 

맞아요. 성 밖에 적군에 용감히 맞서 싸웠다거나 보안을 책임지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어요.


 

유벤 살칸

 

아리따운 숙녀는 용감한 기사를 좋아한다더니 역시..


 

마그다

 

자작님께서도 경비대에 가입하셨다고 하던데..


 

유벤 살칸

 

아, 당연하죠. 경비대에는 아름다운 분- 아, 아니 뛰어난 사람이 많이 모이니까요. 그래서 마음에 둔 신사분은 계신 겁니까?


캔샤록 선택시


마그다

 

깊은 인상을 주신 분이라면 캔샤록 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뵐 때마다 독특한 스타일이며 화려한 모습까지.. 듣자하니 마법에도 소질이 있어서 나선정점에서도 높은 자리에 계신다고 들었어요.


 

유벤 살칸

 

공작새 같은 자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하긴 상대의 눈을 어떤 의미에서든 [번쩍] 하게 해주는 인물이죠. 크크


 

마그다

 

자작님?


 

유벤 살칸

 

아, 이런 혼잣말을.. 그리고 다른 분이 계십니까?


 

아론/ 캔샤록 선택지 이후 버핏/ 사비에르 선택지 등장 

 


버핏 선택시


마그다

 

버핏 도련님도 기억나네요!


 

유벤 살칸

 

버핏? 말에서 미끄러져서 다리가 부러졌다며 사람들이 [쑥덕대는] 그 버핏 말입니까?


 

마그다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상업 쪽으로 천부적인 소질이 있으시더군요. 지난번에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큰 도움을 받았답니다.


 

유벤 살칸

 

그렇군요. 이게 끝인가요?


 

마그다

 

(갑자기 이렇게 마구 무어보시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흐음 좀 더 이야기 해 볼까?

 


사비에르 선택시


 

마그다

 

사비에르 님도 인상적이었어요.


 

유벤 살칸

 

최근 나선 정점에서 귀족 영애들에게 더욱 아름다운 치말르 선사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마그다

 

맞아요. 뛰어난 법력을 지닌 대마법사님이세요. 나선정점에 갈 때마다 진지한 표정으로 마법서를 연구하시는 모습을 봤답니다. 오히려 빙의되었다는 마왕은 뭐랄까.. 음 활달하더군요. 

 

마왕이라는 자가 사비에르 님께서 책을 읽으셨을 때 튀어나온다던데 그걸 보니 마법서가 무척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벤 살칸

 

봉인이 깨지지 않는 한 위험한 일은 없을 테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답니다!


 

마그다

 

그렇기는 해요. 사비에르 님께서 제게 고급 마법 봉인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해주신 적이 있었어요. 보통 사람은 그럴 기회조차 평생 없다고 하던데..


 

유벤 살칸

 

무척 각별한 사이처럼 보이는 군요. 이제 다른 분들은 없는 겁니까?


 

마그다

 

(갑자기 이렇게 마구 무어보시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흐음 좀 더 이야기 해 볼까?


버핏/ 사비에르 선택 이후 바리스와 유벤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 

 


바리스 선택시


마그다

 

그러고 보니 무도회에서 미스터 바리스 몇 번 만났어요...


 

유벤 살칸

 

이런? 아름다운 숙녀께서 제 숙부님께 관심, 아 아니 저희 가문 남자들이 좀 멋있기는 하죠.


 

마그다

 

네. 그게 무슨.. 자작님, 대체 무슨 생각하신가요? 전 그저 미스터 바리스님의 그러니까. 

살칸 가문에 대한 외부 평가와 달리 무척 엄격한 분이라서 기억에 남는다는 거예요.

대륙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시며 율법을 공부하신 뒤에 벤젤로 돌아오셔서 충성을 다하고 계시다니 정말 멋지지 않나요?


 

 

유벤 살칸

 

숙부님께서는 살칸 가문 특유의 연애 세포가 없으신 분이라서.. 그리고 보니 저도 라이언 하트 공국과 레이윅에 가서 숙녀, 아, 아니 그곳의 현지인과 문물을 둘러보고 싶군요.

 

후후후


 

유벤 선택시


마그다

 

사, 사실 자작님도 특별한 분이라고 생각해요.


 

유벤 살칸

 

귀여운 숙녀, 그런 의례적인 발언은 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마그다

 

의례적인 말 따위가 아니에요.. 어머니께서 종종 자작님에 대해서 그러니까


 

유벤 살칸

 

분명 절 벤젤의 유명한 바람둥이라면서 멀리 피하라고 하셨겠죠? 사실 전 아름다운 숙녀를 경외로운 존재라고 생각한답니다.


 

마그다

 

어머니께서는 자작님이 무척 총명한 분이라고 하셨어요. 저도 자작님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19살 때 살칸 가문의 수장이 되셨잔하요. 한낱 바람둥이였다면 살칸 가문이 지금처럼 위세를 떨치지 못했을 거예요.

제가 함부로 추측한 건가요? 실례를 범했다면 용서를..


 

유벤 살칸

 

숙녀의 아름다운 마음을 알게 돼서 무척 기쁘군요.

 

후후후


 

총 대답이 마무리 되면 아래의 대화가 이어진다.

오래전이라 무엇을 선택했는지 기억이 전혀 나지 않는다

 


마그다

 

자작님?


 

유벤 살칸

 

아름답고 총명한 숙녀는 제 예상을 보기 좋게 빗나가셨군요.


 

 

마그다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유벤 살칸

 

긴장하지 미세요. 무도회 같은 귀족들의 게임에서 숙녀가 남다른 활약을 보여 주셨죠. 사실 예전부터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마그다

 

네? 무슨?


 

유벤 살칸

 

사실 제가 궁금한 건, 마음에 둔 신사분이 계시냐는 겁니다. 모르시나본데, 숙녀의 푸른 누동자가 수많은 청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답니다. 심지어 나한테 정보를 얻으려고 찾아온답니다.


 

마그다

 

네?


 

유벤 살칸

 

마음에 둔 신사분은 정말 없는 건가요? 숙녀가 어느 분을 마음에 두고 계신지 무척 궁금하답니다.



마그다

 

(뭐야 자작님께서 이런 이야기를 왜 이렇게 오랫동안 이야기 하시는 거지)

 

어머니, 저 왔어요.


 

애런스 애런스탄

 

마그다, 빨리 오렴. 살칸 자작님께서 귀중한 선물을 방금 보내셨단다.  오늘 무슨 이야기를 나눈 거니?


 

마그다

 

(선물함에 [아름다운 숙녀가 벤젤의 사교계에 새로운 바람을 선사해 주기를] 라고 적혀 있다.)

 

이렇게 된 거예요 ( 오늘 있었던 일을 모두 이야기 한다.)


 

애런스 애런스탄

 

살칸! 그 작자가 네게 함부로 들이대다니 주제도 모르고, 마그다, 명심하거라.


 

마그다

 

[사랑에 빠지면 매력이 사라진다] 저도 알아요. 걱정마세요. 어머니! 제가 알아서 처리할게요


 

애런스 애런스탄

 

그래, 이제 돌아가서 그만 쉬렴.


 

마그다

 

예 안녕히 주무세요. 어머니

 

(자작님 말씀이 사실알까? 아니면 거짓말?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벤젤의 사교계에 새로운 바람을 선사해주기를 이라 이곳의 동향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려면)

(후, 뭐랄까 뭔가 시험 받는 기분인데 일단 자자 . 내일 무도회가 잔뜩 잡혀 있으니까)



3. 풀 스토리 대화

 

하녀

 

마그다 아가씨, 살칸 가의 하인이 뵙기를 청합니다.


 

마그다

 

들어오라고 해


 

하녀

 


하인

 

애런스탄 아가씨 안녕하십니까!


 

마그다

 

네, 그런데 무슨 일이죠?


 

하인

 

조금 민감한 터라.. 가까이 가서 말씀드려도 될까요?


 

마그다

 

네, 괜찮아요

 

 

말해보세요


 

하인

 

최근 살칸 자작님에 관한 소문을 들으신 적 잇습니까?


 

마그다

 

소문? 자작님이 꽃밭에 취해 삼일 내내 돌아오지 않으셨다는 그 소문 말인가요?


 

하인

 

네 자작님이 집을 비우신 건 사실이지만 미스터 바리스는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무척 화를 내고 계십니다.

자작님께서는 중요한 일을 처리 중이시라 누구한테도 말하지 말라며 제게 명하셨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미스터 바리스에게 설명한 길이 없네요.


 

마그다

 

그렇게 된 거로군요. 그래서 절 찾아온 건


 

하안

 

예 부탁합니다. 제발 소문을 가라앉힐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마그다

 

음 알겠어요. 제가 나서야 겠군요


 

하인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마그다

 

(그건 그렇고 자작님께서 몰래 외출하셨다니 대체 무슨 일을 하시는 거지? 어쨌든 외출준비를 해야겠어!)

(소문을 잠재우면 무도회에 가서 귀족들에게 이야기 하면 될 것 같은데, 소문의 한 가운데 선 캔리아가씨, 점수를 기록하기 위해 사방을 돌아다니는 비키스 그리고 귀부인들의 디자이너와 종종 만나는 레베카 아가씨가 적당할 것 같은데)

(초대장에 뭐라고 쓰여 있지? 죠카셀가의 품평회라고? 이분들 모두 참석할 수도 몰라, 운에 맡기는 수 밖에!)



마그다

 

그 이야기 들으셨나요. 비키스 님? 살칸 자작님에 관한 소문 말이에요


 

비키스

 

꽃밭에 빠져서 삼일 내내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는 그 소문 말안가요?

 

유명하죠. 자작님,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마그다

 

.....

 

그게 사실이 아니라고 하던데요!


 

비키스

 

엣 정말인가요? 하지만 자작님이 베라베라에 들어가는 걸 누군가 봤다도 하던데

아, 숙녀는 모를 수도 있겠네요. 벤젤 최대의 클럽인데 그곳의 퀸카인 헬레나 아가씨가 제 노트에도 등장하는 유명인사랍니다!


 

마그다

 

지난번 무도회에서 우연히 옥빈 아가씨를 만났는데 소문의 3일 동안 헬레나 아가씨와 함께 귀족 연회에 가서 춤을 췄대요.


 

비키스

 

아, 그러고 보니 뭔가 떠오르는 것도 같고, 아, 저도 헬레나 아가씨가 춤추는 걸 무척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요 며칠 눈코 뜰새 없이 바빠서 그만


 

마그다

 

그래서 말이죠, 비키스님! 저와 헬레나양 중 누구의 순위가 더 높나요?


 

비키스

 

아, 그게 하하하 애런스탄 아가씨, 급히 다른 볼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보겠습니다!!

 



마그다

 

캘리 아가씨, 최근 유행하는 소문 들으셨나요? 살칸 자작이...


 

캔리

 

쳇, 애런스탄 아가씨! 좀 더 의미 있는 소문에 시간을 들이는게 어때요? 바람둥이 자작에 관한 소문이 뭐 그리 대단하다고, 그 소문은 듣기만 해도 귀가 썩는 것 같으니까 말이요.


 

마그다

 

그런게 아니에요! 츄라라 아가씨가 예전에 자작님을 봤따고 했어요. 성 밖으로 나간것 같다면서요.


캔리

 

쳇, 하여간 소문이란..


 

마그다

 

제가 맞춰볼까요? 가게 문을 처음 열었을 때 유명인사가 다녀갔다는 광고를 요란하게 쏟아내면서 고객을 홀리는 것처럼 말이죠..


 

캔리

 

그렇게 말하니 그럴 가능성도 있겠는걸! 살칸 자작같은 바람둥이는 떠나지 않은 채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싶어할 테니까 .. 최근 베라베라 쪽 장사가 잘 된다던데, 날마다 불야성이라고 들었어.


 

마그다

 

네, 자작님이 둔하신 것 같아요. 그 일이 사실이라면 정말 화가 날지도 모르겠네요..


 

캔리

 

후후 정말 기대되는 걸, 사죄의 뜻으로 자작을 3일 내내 밖으로 안내보낼 수도 잇을 것 같은데 말이지..


 

마그다

 

그, 그런 말씀이 어디 있어요!!

 



레베카 요르사

 

애런스탄 아가씨, 오늘 코디가 상당히 좋은데요.


 

마그다

 

감사합니다. 레베카 아가씨, 그나저나 그 이야기 들으셨나요..


 

레베카 요르사

 

살칸 자작의 소문 말인가요? 그 이야기는 지금까지 정확히 열여섯 번 들었답니다!


 

마그다

 

에?


 

레베카 요르사

 

이것도 유명인사의 고충이네요. 알게 모르게 이런 상처를 입어야 하다니

사실 소문이 돈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에 살칸 자작께서 절 찾아와 치마를 맞추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필요한 재료가 꽤나 구하기 어려운 것이라다.


 

마그다

 

설마


 

레베카 요르사

 

청순하면서도 고귀한 스타일을 주문하더군요. 홍등가 여인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이죠! 애런스탄 아가씨, 소문은 믿을게 못 된답니다.


 

마그다

 

사실 저도 그 소문을 믿지 않아요. 특히 금세 퍼진 소무은 누군가가 일부러 뒤에서 꾸며낸 이야기 같아서 의심스럽다고 생각해요.

 

(레베카와 소문에 대해 이야기 한다.)

 



마그다

 

(소문은 점차 가라앉겠군, 그나저나 자작께서 아직도 벤젤에 돌아오지 않으신 건가? 설마 하인이 말한 [은밀한 작업] 이 치마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를 구하는 일인걸까?)


 

유벤 살칸

 

오랜만이야, 귀여운 새끼 독수리!


 

마그다

 

에, 엣? 자작님?


 

유벤 살칸

 

이번 일로 수고가 많았어.


 

마그다

 

자작님이야 말로 고생이 많으신 것 같네요


 

유벤 살칸

 

귀여운 새끼 독수리, 내게 이리 관심이 많을 줄이야, 고마운걸~

 

말하고 싶은게 잔뜩이지만 꾹 입을 다물고 있는 걸 보니 지난 며칠 동안 내가 뭐 했는지 궁금한 모양인데?


 

마그다

 

궁금하기는 해요


 

유벤 살칸

 

친구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 깜짝선물을 준비하던 주잉었어. 내가 성에 없는 동안 그런 소문이 난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말이야.


 

마그다

 

그렇게 된 거로군요!


 

유벤 살칸

 

엇, 마그다! 그 말을 믿는 거야?


 

마그다

 

설마 절 속인 건가요?


 

유벤 살칸

 

새끼 독수리가 정말 귀엽구나


 

마그다

 

...


 

유벤 살칸

 

솔직히 말해서 정말 의외야. 새끼 독수리. 네가 몰래 제공해 주는 도움이 필요한 날이 있을 거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거든.


 

마그다

 

참 겸손하시네요. 성 안에 계셨다면 이 정도 소문 따위야 금세 가라앉히셨을텐데 말이죠


 

유벤 살칸

 

귀여운 새끼 독수리 내 생각보다 훨씬 멀리 날아갈 줄도 아는 걸, 어쨌든 고마움의 뜻으로 나중에 하인을 시켜 선물을 보낼게. 그럼 이만.


 

마그다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자작님.

(그래서 친구의 생일 선물을 준비했다는게 진짜야, 가짜야 자작님이 직접 재료까지 찾았다니 그분의 마음을 사로 ㅈ바은 분이 분명해!)


 

 

끝! 많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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