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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 왈츠/바바론카 가문

<캐릭터 스토리> 루이 바바론카

by reve5 2021. 11. 5.

동영상 촬영이 되지 않으므로 글자로 적습니다.

 

 

1. 마그다는 닉스로부터 무도회에 초대를 맏고 아무 생각 없이 그곳에 갔다가 실수로 루이를 부딪쳤습니다. 닉스와의 대화에서 마그다는 루이가 다른 사람과는 달라 보인다는 사실을 깨닫고 닉스에게 루이의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 귀족 살롱에 참가한 마그다는 미모대결에서 연승을 거두다가 질투에 눈이 먼 귀족 레이디로부터 포도주 세례를 받게 됐습니다. 어쩔 수 없이 베란다로 나갔다가 루이를 만나게 되고 애런스탄 부인이 스커트를 골라줬다는 이야기를 듣고 루이는 마그다를 위해 스커트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마그다는 루이가 [어머니] 라는 글자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3. [나선정점] 으로 향한 마그다는 법사의 혈통을 지닌 아이를 정점으로 보내는 이별 장면을 봤습니다. 그리고 루이 역시 마음이 흔들었습니다.

 

 

1. 풀스토리


 

애런스 애런스탄

 

마그다, 마그다


 

마그다

 

여기 있어요. 어머니


 

애런스 애런스탄

 

닉스 아가씨가 사람을 시켜 초대장을 보냈구나, 바바론카에서 연회를 연다는 구나.


 

마그다

 

닉스 아가씨이요?


 

애런스 애런스탄

 

닉스 아가씨와 친하게 지낸다지?


 

마그다

 

무도회에서 포도주 잔을 든 채 쇼파에 우아하게 앉아 계시는 루이 님이나 엄숙한 표정의 대공과 달리 닉스 아가씨는 친절하고 귀여운 숙녀랍니다. 바바론카 가문에서 가장 편한 분이에요.


 

애런스 애런스탄

 

그렇구나. 하지만 마그다. 이걸 반드시 기억하거라.


 

마그다

 

네?


 

애런스 애런스탄

 

바바론카 가문 사람이 어떤 인성을 지녔든지 그들과 잘 지냈으면 좋겠구나. 그들의 신뢰를 받아야 원로원에 돌아갈 수 있으니 말이다.


 

마그다

 

네, 명심할게요. 어머니.


 

 

마그다

 

매번 바바론카 가의 연회에 참가하는 귀족들은 다른 곳에 있을 때보다는 훨씬 긴장한 눈치야..


 

닉스 바바론카

 

마그다!


 

마그다

 

응? 닉스 아가씨?

 

(이렇게 멀리 떨어져서 인사하고 치마를 들고 뛰어오더니..)


 

하상

 

안녕히 하십시오, 아가씨!


 

닉스 바바론카

 

헛?


 

하상

 

어떤 곳에서든 숙녀는 우아한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한답니다. 아가씨.


 

닉스 바바론카

 

... 응응, 명심할게, 알려줘서 고마워, 하상.


 

마그다

 

....

 

(하상이 가르쳐 주긴 했지만 닉스 아가씨는...)


 

닉스 바바론카

 

마그다!


 

마그다

 

(마지막 몇 미터를 결국 뛰어왔네..)

 

닉스 아가씨, 무척 즐거워 보이네요.


 

닉스 바바론카

 

무도회에서 익숙한 얼굴을 찾았잖아요..

 

마그다 아가씨가 오기 전에 사람들이 나를 둘러쌓는데, 마치 잡아먹을 듯 요리조리 쳐다보지 뭐예요..


 

마그다

 

...


닉스 바바로나

 

다행히 마그다 아가씨가 오셔서 살았답니다. 참, 아버지께서 제게 경매대회를 열어보라고 하셨다고 마그다아가씨에게 말했던가요? 그리고 최근에 읽은 책의 이후 스토리가...


 

마그다

 

이거라면.. 앗!


 

닉스 바바론카

 

..... !!!!


 

마그다

 

이런, 누가 부딪친거지..


 

루이 바바론카

 

....


마그다

 

....


닉스 바바론카

 

언니..


 

마그다

 

루이, 루이 님.. 아, 안녕하세요..

 

(젠장, 하필 루이 님을 만날게 뭐람..)


 

루이 바바론카

 

이런, 고급 무도회에 뛰어들고 싶어서 권문세족에게 달라붙은 졸부 가문의 아가씨로군.


 

마그다

 

....

 

(너, 너무 대놓고 무시하잖아....)

 

어, 어떻게 그런 말씀을.. 저.. 전...


 

닉스 바바론카

 

언니...


 

루이 바바론카

 

뭐야? 날 보고 왜 그렇게 더듬거리는 거지? 내가 그렇게 무서운 건가, 아니면 졸부 가문은 이렇게 고급 무도회에 들어와 본 적이 없어서 긴장한 건가?


 

마그다

 

....

 

(참자.. 참아...)

 

후, 죄송해요, 제가 또 불쾌하게 해드렸군요.


 

닉스 바바론카

 

언니.. 그러지마! 마그다 아가씨가 날 도와줬다고..


 

루이 바바론카

 

흠. 그래? 후후, 닉스 명심해두렴, 아무 연고도 없이 친절을 베푸는 데는 분명 다른 목적이 있어서 라는 걸 말이야


 

마그다

 

( 저 눈빛은.. 날 말하는 건가..)


 

루이 바바론카

 

무도회를 마음껏 즐기렴, 닉스, 다른 사람이 바바론카 가문의 빈틈을 파고들지 못하게 말이야.


 

닉스 바바론카

 

언니가 드디어 갔네.. 저기.. 마그다, 화 안났죠? 언니가.. 그러니까...


 

마그다

 

괜찮아요, 루이 님은 닉스 아가씨를 보호하려던 것뿐이니까요.


 

닉스 바바론카

 

사실.. 언니는 무척 다정해.. 이렇게 말하면 못믿겠지만.

 

집안 분위기가 원래 차가워요. 언니가 엄청 까탈스러워보이지만 무도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날 비웃은 적도 없거든요. 심지어 인사도 해요!


 

마그다

 

(들어보니,, 평소의 예절일뿐이잖아..)

 

집안 분위기가 차갑다고요? 대공께선 두분에게 관심이 없는 건가요?


 

닉스 바바론카

 

어.. 그 이야기는 하지 말아요. 그러니까 우리 디저트 먹으러 갈까요? 블루베리 버터 파이가 무척 먹음직스러워 보이던데 아니면 황동 복숭아 쨈이 든..


 

마그다

 

...

닉스 아가씨...

 

닉스 아가씨가 마음의 고통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하다면 제가 친구가 되어줄까요?


닉스 바바론카

 

....

 

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아요..


 

마그다

 

에?


 

닉스 바바론카

 

마그다 아가씨를 알게 돼서 너무 좋아요. 하지만 언니는 더 친구가 필요할 것 같아요.


 

마그다

 

뭐... 루이.. 루이 님이?


 

닉스 바바론카

 

나.. 날 도와줬다고 생각해요?


 

마그다

 

....


 

닉스 바바론카 

 

내 생각엔 친구가 필요한 건 나보다 언니 같은데.


 

마그다

 

엇...


 

닉스 바바론카

 

부탁드려요. 마그다!


 

마그다

 

응? 네.. 그렇게 하세요.


 

닉스 바바론카

 

하, 그렇게 정한 거예요!


 

마그다

 

(에엣? 내가 뭘 한거지? 뭐라고 한지 전혀 모르겠다!)


 

 

마그다

 

이렇게 닉스 아가씨에게 약속해 버리다니..

 

루이님은 찬바람이 쌩쌩 불던데 어떻게 친해지지!

 

닉스 아가씨는 대공을 무서워하는 것 같아. 나와 어머니가 서로에게 무관심한게 어떤 모습일지 상상도 되지 않아.

 

어머니가 돌아오시기 전에 좋아하시는 디저트를 준비해야겠다.


 

 

 

 

2. 풀 스토리


 

하녀

 

아가씨, 원로원에서 무도회 초대장을 보냈습니다. 자작님께서 주최하는 무도회로 벤젤의 모든 귀족 숙녀를 초대했다고 해요.


마그다

 

자작님께서 사람을 시켜 보내신 거요?

 

편지에 [벤젤 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여, 치마 자락을 휘날리며 살칸 가의 정원을 찾아주세요..] 라고 쓰여 있어.


 

애런스 애런스탄

 

어어, 자작님의 말투 같은데


 

마그다

 

어머니?


 

애런스 애런스탄

 

이번 무도회에서 수많은 숙녀를 초대하셨겠지. 그러니 너도 예쁘게 단장하려무나.


 

마그다

 

걱정마세요. 어머니, 무도회용 하이힐을 탈의실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뒀습니다.


 

애런스 애런스탄

 

참, 지난번에 내가 의상실에서 고른 새치마도 잊지 마렴.


 

마그다

 

명심할게요 어머니


 

 

마그다

 

자작님의 초대장 덕분에 오늘 무도회에 참석하는 숙녀가 더욱 화려한 모습으로 나타날 거란다..


 

바베라 살칸

 

안녕하세요, 마그다 어머.. 이 보석은..

 

(미모대결 이긴 것만 적습니다)

 

마그다 아가씨의 보석이야말로 눈부시게 아름다운걸요!


 

마그다

 

바베라 아가씨의 드레스도 정말 잘 어울려요.


 

바베라 살칸

 

마그다 아가씨야 말로 오늘 연회에서 가장 아름다워요!


 

마그다

 

그런 과찬을.. 전 아직도..


 

귀족갑

 

어머? 무도회장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마그다

 

(저런 눈빛이라니..)

 

(미모대결 승리 후 부분만 적습니다)

 

덕분에 한수 배웠습니다.


 

귀족갑

 

애런스탄 아가씨의 존재감은 정말 대단하군요.


 

마그다

 


바베라 살칸

 

마그다 역시 아름다우시군요! 음, 그런데 치마에.. 뭔가?


 

마그다

 

왜 그러시죠..?


 

바베라 살칸

 

포도주 같군요..? 이런 누가 숙녀의 치마에 포도주를 쏟았군요!


 

마그다

 

에엣


 

바베라 살칸

 

누가 일부러 이런거예요! 더러운 치마를 입고 무도회를 돌아다니는 건 무척 예의가 어긋나는 깃인데 일부러 마그다 아가씨에게 이런 짓을!

 

하지만 무도회장에 사람이 많아서 누가 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이런 일을 대체 누가


마그다

 

이 흔적은 불빛 아래서는 더 눈에 잘 띄겠는걸..

 

어머니 말씀대로 미리 예비용 치마라도 준비해 둘걸..


 

바베라 살칸

 

어머, 이런 일 떄문에 하마터면 깜빡할 뻔 했네요!


 

마그다 

 

네?


 

바베라 살칸

 

이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오라버니께서 저더러 미리 준비해두라고 하셨어요.


 

마그다

 

.. 자작님?


 

바베라 살칸

 

무도회장의 숙녀가 넘어지거나 치마가 더러워질 수 있다며 오라버니는 저희에게 사이즈에 맞는 치마를 준비하라고 일러두셨답니다.


 

마그다

 

.. 사이즈요?


 

바베라 살칸

 

오라버니께서 사이즈도 가르쳐주셨답니다.


마그다

 

...

 

역시...


바베라 살칸

 

음.. 여긴 사람이 많으니 마그다 아가씨, 테라스에 가서 기다리세요. 제가 예비용 치마를 찾아드릴 테니 하녀를 따라 탈의실에서 갈아입으시는게 좋겠어요.


마그다

 

이렇게 하는 수 밖게 없군.

 

후.. 아무도 없어서 다행이다...

 

(갑자기 주변이 조용해 지면서 저녁 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연회의 소란함도 함께 사라지는 것 같다.)

 

무도회가 열리는 틈마다 잠시 쉴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루이 바바론카

 

응? 가문을 위해 부지런히 아양떠는 너같은 서민도 화려하고 그지 없는 무도회가 피곤하다고 느낄 수 있는 건가?


 

마그다

 

!!!!

 

루이, 루이 루이 님..


 

루이 바바론카

 

날 볼때마다 매번 왜 벙어리가 되는 거지?


 

마그다

 

(어 어떡해 날 향해 걸어오고 있잖아..)


 

루이 바바론카

 

....

 

잡아먹지 않을 테니까 도망가지 말라고.


 

마그다

 

(큰일이다. 좀 더 가까이 오면 더러워진 치마를 볼텐데 루이 님처럼 예의를 중시하는 분 앞에선 절대 실례를 범해선 안될 텐데)

 

후 인사드립니다

 

(이렇게 하면 젖은 치마 자락을 감출 수 있겠지..)

 

(하지만 잠깐 뭘 보고 있는 거지?)


 

루이 바바론카

 

더러운 치마를 입고 있었군. 그런 걸 입고 무도회에서 나타나면 다른 귀족들을 무시하는 걸 설마 배우지 않은 거야?


 

마그다

 

..

 

(루이님은 역시 가차 없구나...)

 

죄송합니다. 일부러 실례를 범한게 아니라 이곳에 올때만 해도 치마가 더러워지지 않았는데..

 

어머니께서 골라주신 치마에 누가 술을 흘리는 바람에 저도 무척 우울하답니다..


 

루이 바바론카

 

....

 

치마를 애런스탄 부인께서 준비해주셨다고?


 

마그다

 

네, 어머니께서 예쩐에 치워두셨던 치마를 꺼내주셨어요.


 

루이 바바론카

 

너희 모녀는 사이가 유독 좋은 거야? 얼마전에도 애런스탄 부인이 널 데리고 새로운 신발을 맞추러 가던데.


 

마그다

 

어머니께서 제 옷을 골라주는데 온종일 걸리신다고 하셨죠.

 

(응? 루이 님의 표정이 이상한 걸 잠깐, 무슨 저주라도 읊는 것 같은데 서, 설마 내 떄문에 화가 난 건가?!!)

 

(응? 내 치마가..)


 

루이 바바론카

 

그렇다면.. 이렇게 해도 되겠지.


 

마그다

 

루이님


 

루이 바바론카

 

보다시피 네 치마는 이제 꺠끗해졌어.


 

마그다

 

..


 

루이 바바론카

 

망실당할 걱정말고 무도회로 돌아가도록해. 집에 돌아간 뒤에도 어머니가 슬퍼하시는 일은 없을 거야.


 

마그다

 

하지만 루이 님 잠시만.. 잘 이해되지 않아요.


 

루이 바바론카

 

응?


 

마그다

 

왜 절 도와주신 건가요?


 

루이 바바론카

 

네게 호감이 있는 게 아냐.


 

마그다

 

...


 

루이 바바론카

 

무도회장의 양탄자가 네 치마 떄문에 더러워지는 게 마음에 들지 않을 뿐이니까.


 

마그다

 

역시

 

여전히 이렇게 냉정하신데 뭔가 좀 다른데요?


 

루이 바바론카

 

...


마그다

 

왜.. 왜... 다시 돌아오신 건가요?


루이 바바론카

 

저기 말이야. 다른 사람들은 어머니가 아이에게 옷을 종종 골라주는 거야?


마그다

 

... 그, 그렇죠..


루이 바바론카

 

그래?


마그다

 

오니넬 부인께서는 버핏님과 슈이님의 옷을 직접 골라주신답니다. 여자작님께서도 미스터 캔샤록의 옷차림새를 직접 도와주신다고 들었어요.

 

(루이 님의 표정이 왜 저렇게 어둡지. 내가 말실수한 걸까?)


루이 바바론카

 

알겠어.

 

그런 일은 하인도 할 수 있을 거야, 그렇지 않아?


마그다

 

에..

 


 

마그다

 

이렇게 된 일이에요 어머니,


 

애런스 애런스탄

 

그러니까 루이님이 널 망신 준게 아니라 귀족들 앞에서 실례를 범하지 않도록 도와주셨다는 거니?


 

마그다

 

맞아요.

 

하지만 나중에는 또 기분이 안 좋아보이시더라고요..


 

애런스 애런스탄

 

왜? 무슨 이야기를 나눈거니?


 

마그다

 

으음 제게 [다른 사람들의 어머니들도 옷을 골라 주냐]고 물으셨어요.


 

애런스 애런스탄

 

아무래도 루이님은 [어머니]라는 글자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것 같구나.


 

마그다

 

어머니요? 아, 그러고 보니 벤젤에 오랫동안 머물렀지만 대공 부인을 한번도 뵌 적이 없네요..


 

애런스 애런스탄

 

나도 벤젤을 떠난 지 오래된 터라 확실히 기억나지 않지만, 바바론카 부인께서 일찍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구나.


마그다

 

돌아가셨다고요?


애런스 애런스탄

 

아마 그 당시 루이 아가씨는 아직 어린 소녀였지.


 

마그다

 

그렇다면 그 반응은 역시..


 

애런스 애런스탄

 

아무래도 그것 때문인 것 같구나.


 

마그다

 

알겠어요


 

 

 

 

3. 풀스토리


 

애런스 애런스탄

 

치마가 왜 이렇게 된 거니? 대체 어쩌다 이렇게 심하게 구겨진 거니!

 

설명대로 치마를 다리지 않은 거니?


 

하녀

 

아.. 아니에요

 

치마의 마법 효과에 문제가 생긴 것 같아요..


 

애런스 애런스탄

 

마법 효과?


 

마그다

 

어머니, 무슨 일이죠?


 

애런스 애런스탄

 

마그다 마침 잘왓다.


 

마그다

 

왜 그러세요?


애런스 애런스탄

 

치마의 마법 효과에 문제가 생겼다면 나선정점로 가져가서 물어보렴.


마그다

 

치마요? 알겠어요, 어머니.


 

 

마그다

 

으응? 오늘 따라 사람이 유독 만항 보이는데?

 

저 사람들은 왜 울고 있지


루이 바바론카

 

저들은 정점에 들어갈 마법사 훈련생이야.


마그다

 

...


루이 바바론카

 

식구들과 헤어지는 중이지.


마그다

 

그래서 저렇게 슬퍼하는군요..


루이 바바론카

 

맞아, 앞으로 몇 년 어쩌면 수십 년 동안 다시는 못 만날 수도 있으니까.


마그다

 

그들에 비하면 루이님은 운이 좋으시네요


루이 바바론카

 

제가요?


마그다

 

집으로 돌아가서 종종 식구들을 만날 수 있으시잖아요.


루이 바바론카

 

...

 

거긴.. 아무도 없어..


마그다

 

아무도 없다고요?


루이 바바론카

 

이봐, 서민! 넌 가문의 후과옫, 강력한 마법 능력도, 벤젤 전체를 거머쥘 돈도 없지..


마그다

 

..


루이 바바론카

 

하지만 네게 따뜻한 어머니가 있어..


마그다

 

...


루이 바바론카

 

남들이 부러워할 만큼 따듯한 어머니 말이야.


마그다

 

루이님..

 

(루이님은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건가? 하긴 바바론카 부인을 뵌 적 없으니)


 

 

하녀

 

아가씨, 아가씨 편지가 왔습니다.


마그다

 

편지?

 

이건 루이님의 편지잖아!!

 

[어머니와 같이 소중한 날]

 

너무 간결한데 엣? 안에 종이가 있잖아


애런스 애런스탄

 

이 이건


마그다

 

치마의 도안? 와 너무 아름다워!


애런스 애런스탄

 

바바론카 부인이 생전에 장미를 좋아하셨다고 하더구나. 젊으셨을때는 장미 도안이 수놓아진 치마를 즐겨 입으셨다고 해.


마그다

 

설마

 

편지에서 지워진 곳에 [어머니의 모습은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나와 함께 있었을 때의 치마 모양은 기억난다. 매일 새벽에 창가에 놓여 있던 장미꽃도]

 

[그리고 난 여전히 당신을 조금도 좋아하지 않아] 라고 쓰여 있네.

 

...

 

루이님

 

(정말 포근한걸)


 

애런스 애런스탄

 

 

참 마그다! 네게 줬던, 사비에르 대법사님께서 마법효과를 봐주신 그 치마는?


 

마그다

 

어맛, 큰일야. 치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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